"출출하지? 오늘 내가 후식 살게. 꽈배기 집인데 여기 대박이야."

 

"........."

 

'꽈배기?'

 

출출하긴 했지만 소화력이 약한 편인 나에게 꽈배기는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기름기에 설탕까지.. 크... 칼로리는 거의 본 점심 급일 텐데..

 

그런 내 생각을 바꿔놓은 "스마일 명품찹쌀 꽈배기" ㅎㅎ

 

 

 

 

 

일단 먹어보라며 가게 앞에 갔는데

가게 색이 노랑이라 눈에 확 튀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좀 놀랬다.

(초상권 침해 논란을 막기 위해 사람들 다 가고 찍는 도담낢쓰의 섬세함)

 

이어서 가격이 착해서 놀랐다.

(단,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되고 카드는 안 된다는 수수료 매너팩트)

 

메뉴가 꽤 다양했다.

핫도그도 인기가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일단 본 메뉴인 꽈배기에 도전!

 

 

핫도그 옆에 가지런히 꽈배기가 놓여있다.

 

사장님께서 얼굴 빼고 찍어 달라셔서 빵만 찍는 센스!! ㅎㅎ

 

설탕 묻히는 여부를 일일이 물어보신 후에 봉지에 담아주신다.

 

나중에 찾은 나만의 레시피지를 살짝 공개하자면!

 

세 개 중 두 개는 반만 묻히고 하나는 안 묻히면 적절했다.

어짜피 봉투 안에서 섞여져서 골고루 배분되는 느낌이랄까.

"출출하지? 오늘 내가 후식 살게. 꽈배기 집인데 여기 대박이야."

 

"........."

 

출출하긴 했지만 소화력이 약한 편인 나는 꽈배기는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기름기에 설탕까지 칼로리는 거의 본 점심 급일 텐데..

세 개 다 설탕 범벅은 투머치 . . ㄷㄷ

혀에 묻는 설탕 촉감이 마치 모래 사막을 연상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아예 안 묻히면 말린 나무껍질 표면을 핥아먹는 느낌이 들 수 있다.

(5번 넘게 가서 깨달은 有 경험담...)

식감이 기대되는 아름다운 자태 ㅋㅋㅋ

 

 한 입 "앙~" 물고 나서 한 컷!!

 

오~호?!

굉장히 쫄깃했다.

 

좋은 노래가 소리반 공기반이라면

좋은 꽈배기는 바삭 반, 쫄깃반?

 

그리곤 순삭.. ㅋㅋㅋㅋ

칼로리 걱정하면서도 순삭... ㅋㅋㅋㅋㅋㅋ

 

▶ 총평 ◀

 

가격 ★★★★★

    맛 ★★★★☆

친절 ★★★★★

가격은 매우 착했고, 가성비 갑!!! 크!!!

맛은 정말 맛있으나 과식할 순 없는 그런 맛 ㅋㅋㅋ

혼자 세 개 다 먹으면 니글거려서 콜라를 들이붓게 된다.

그런데 배 꺼지면 다음날 또 생각나는 묘한 중독이 이는 맛..

 

무엇보다도 소화!!!

기본 밀가루 튀김 꽈배기는 바로 체하는데

요 아이는 얹히고 이런 건 없었다!!! 그래서 계속 가게 된 듯싶다.

그리고 항상 설탕 얼마나 묻히는지 신중히 물어봐주셔서 친절도는 별 5개 ㅎㅎ

 

재방문 의사 100%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추가 꿀팁!!

점심시간에 가면 갓 구워진 빵이 나와서 더 바삭하고 쫄깃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 팔렸으면 좀 기다리거나 할 수 있다는 점!

타이밍을 잘 맞춰가야합니다~!

 

- 순수하게 본인 돈을 내고 사 먹은 주관적인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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